에릭슨, 49ers 새 사령탑
최근 스티브 매리우치 감독을 쫓아낸 샌프란시코 49ers가 11일 오리건 스테이트의 데니스 에릭슨(사진)을 신임감독으로 선택했다.
매리우치 감독을 해고한 뒤 팬들은 물론 쿼터백 제프 가르시아 등 선수들의 비난에 시달리고 있던 49ers는 뉴욕 제츠의 흑인 디펜시브 코디네이터 테드 코트렐과 에릭슨을 저울질하던 끝에 NFL에서 시애틀 시혹스를 맡았던 경력이 있는 에릭슨의 손을 들어줬다. 16년 동안 136승52패1무를 기록한 대학풋볼의 명장 에릭슨은 시혹스에서 기대에 못 미쳤던 성적을 만회할 기회를 잡은 것이다.
‘QB 스튜어트 방출’ 스틸러스 고심
한때 NFL 쿼터백 겸 와이드리시버로 선풍을 일으켰던 코델 스튜어트가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이 “쿼터백/와이드리시버”로 기제 된다고 해서 ‘슬래시’라는 별명이 붙은 스튜어트는 지난 2년간 풀타임 쿼터백으로써 실망만 안겨주며 타미 매덕스에 주전 쿼터백의 자리를 빼앗긴 끝에 ‘샐러리 캡’(Salary Cap) 문제로 짐을 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7,500만달러로 추정되는 올 시즌 샐러리캡을 약 400만달러 초과할 것으로 보이는 스틸러스는 연봉이 630만달러에 이르는 스튜어트만 방출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호투준족’의 쿼터백 스튜어트가 다른 팀에 가서 잠재력만큼의 기량을 발휘할까봐 방출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틸러스에서 방출되는 즉시 프리에이전트가 될 스튜어트에 대한 관심은 많다.
‘아메리칸 보울’ 일본서 킥오프
8월2일 버카니어스-제츠전
NFL이 오는 8월2일 수퍼보울 챔피언 탬파베이 버카니어스를 앞세워 일본 도쿄에서 프리시즌을 킥오프한다.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48대21로 완파하고 수퍼보울 챔피언의 꿈을 이룬 버카니어스는 매년 일본에서 벌어지는 ‘아메리칸보울’에서 뉴욕 제츠와 맞붙고, 이틀후 4일에는 초대 수퍼보울에서 맞붙었던 그린베이 패커스와 캔사스시티 칩스가 오하이오주 캔튼에서 시범경기를 갖는다.
그밖에 올해 준우승에 그친 레이더스는 세인트루이스 램스를 상대로 첫 프리시즌 경기에 들어가며, 달라스 카우보이스를 새로 맡은 빌 파셀스 감독과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신임감독 스티브 매리우치는 각각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상대로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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