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버파 73타 공동 97위
PGA투어 포드 챔피언십
계속 된 강행군으로 피곤해진 탓일까.
최경주가 6일 막을 올린 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첫 날 경기에서 무거운 발걸음으로 출발했다. 최경주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랄 리조트 앤 스파 블루 몬스터코스(파72·7,125야드)에서 벌어진 1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2개를 범하고 버디 1개를 잡는데 그쳐 1오버파 73타로 공동 97위에 자리잡았다.
8언더파 64타를 친 단독선두 로드 팸플링과는 무려 9타차. 이로써 최경주는 7일 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하면 올해 3번째로 컷오프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5주 연속 출장이자 올 시즌 첫 9개 대회중 8번째 대회에 나서는 강행군 중에 있는 최경주는 누적된 피곤 탓인지 드라이브샷 정확도가 36%선으로 뚝 떨어졌고 퍼팅 수도 32개로 치솟는 등 전반적으로 샷 감각이 무뎠다. 백9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1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파3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이를 까먹었고 18번홀에서 보기를 보태 오버파로 올라섰다.
최경주는 후반 9홀을 모조리 파로 마무리했다. 함께 라운드한 상금랭킹 1위 마이크 위어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8위로 최경주보다는 낫지만 역시 별로 시원치 못한 출발을 보였다.
한편 팸플링은 버디만 8개의 신들린 라운드로 단독선두로 치고 나섰고 밥 트웨이가 1타차인 7언더파로 그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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