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보울 MVP 잭슨 카디널스로
해리슨·피터슨·스터블필드도 이적
NFL 자유계약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탬파베이 버카니어스 우승의 주역이었던 수퍼보울 MVP 세이프티 덱스터 잭슨을 비롯해 샌디에고 차저스에서 방출된 2차례 올스타 세이프티 로드니 해리슨(사진), 샌프란시코 49ers에서 밀려난 데이나 스터블필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계약이 만기된 라인배커 마이크 피터슨 등 프리에이전트 선수들이 줄줄이 새 직장을 찾았다.
최근 간판스타 쿼터백 제익 플러머와 넘버원 리시버 데이빗 보스턴을 각각 덴버 브롱코스와 차저스에 빼앗겨 치명타를 입은 애리조나 카디널스는 12일 제프 블레익과 계약, 쿼터백의 공백을 메운 뒤 수퍼보울 MVP 잭슨을 영입하며 한숨을 돌렸다. 카디널스는 블레익과 3년, 잭슨과 5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트맨’ 세이프티 해리슨은 오클랜드 레이더스행을 고려하다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의 오퍼를 받아들여 미 서부 남쪽에서 동부 북쪽으로 이사를 가게 됐다. 대신 디펜시브태클 스터블필드가 레이더스에 합류, 49ers 팀메이트였던 제리 라이스와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그러나 이날 가장 큰 성과를 올린 팀은 잭슨빌 재규어스로 보인다. 라인배커 출신 잭 델 리오 감독이 새로 사령탑에 오른 재규어스는 콜츠에서 유일하게 탐낼만한 수비수였던 피터슨과 6년간 평균연봉 350만달러에 계약을 맺고 디펜스를 보강했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