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타이틀을)원한다. 필요하다. 18번홀 호수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 꿈을 매일 꾼다. 수영해본지 한 2년 되는 것 같은데 이번 일요일에 하고 싶다.”(웃음)
지난해서부터 이번 대회에 초점을 맞춰온 박세리는 이렇게 말한다. 가장 어린 나이(25세 6개월 3일)에 4대 메이저 타이틀을 모두 휩쓰는 최연소 그랜드슬램 기록을 세울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렌스탐도 신기록을 앞두고 있어 이번 대회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 메이저 대회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하는 소렘스탐은 “정확하게 치는 선수에게 유리한 코스라 자신 있다”며 “지난 주 시즌 첫 출장에서 19언더파를 쳤으면 ‘튠업’을 제대로 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소렌스탐은 오는 5월 남자대회 출전에 대해 “골프는 골프다. 8번 아이언 대신 6번 아이언으로 더 연습을 많이 할 뿐 크게 다른 것은 없다”며 “남자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더 잘 치고 싶어서”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말을 들은 박세리도 훗날 남자대회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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