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김초롱 장타대결 최고인기
펄 신도 ‘키스신 연출 ‘로 눈길
○…이날 대회장은 오전 내내 강풍이 불어 선수들이 코스공략에 애를 먹었다. 특히 오전조로 출발한 박세리, 박지은, 아니카 소렌스탐 등은 전반 9홀 동안 ‘복병’ 바람과의 전쟁을 치렀다. 이 때문에 클럽 선택이 어려웠다.
단독선두에 나선 소렌스탐은 “바람 때문에 애를 먹었다“면서 “135야드를 보내는 9번 아이언 샷이 110야드밖에 날아가지 않는 등 거리를 맞추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첫 날 최고 인기조는 13세 ‘소녀 골프신동’미셸 위와 19세 루키 김초롱이 동반 라운드를 펼친 조였다. 갤러리들은 평균 드라이버 거리 280야드를 넘나드는 파워풀한 샷을 구사하는 이들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200∼300명씩 줄곧 쫓아다녔다. 미셸 위는 부친 위병욱 씨가, 김초롱은 부친 김만규씨(52)가 각각 캐디를 맡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둘의 스코어도 나란히 이븐파 72타였다.
○…‘왕루키엣’이란 태국이름으로 뛰어온 송아리, 나리 자매가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성(姓)인 ‘SONG’로 표기했다. 부친 송인종씨는 이에 대해 “지난해 US여자오픈 때부터 미국골프협회(USGA)에 한국 성 ‘송’으로 써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아리와 나리는 분명한 한국인”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오는 9월 플로리다대에 나란히 진학하는 송아리, 나리 자매는 내년 가을 미국 LPGA투어 퀄리파잉 대회에 응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결혼해 신혼의 단꿈을 즐기고 있는 펄 신(35)은 티샷에 앞서 티박스에서 남편과 진한 키스신을 연출해 눈길. 지난 1월 결혼한 남편 그렉 보나니(31)는 이날 아내 펄 신과 함께 경기장에 나타나 이같이 ‘화끈한 장면’을 보여줬다고. 펄 신은 최근 방송해설가로도 데뷔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역시 메이저대회 개최지는 난코스. 이날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는 고작 14명으로 지난주 세이프웨이 핑 챔피언십 1라운드 때 49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 컷오프도 지난해 9오버파와 엇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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