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야드 장타 돋보여… 공동 16위
무한한 잠재력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사로잡은 13살 ‘원더 걸’ 미셸 위가 LPGA 메이저 첫 출전에서 컷 통과는 물론 공동 16위에 포진, 탑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장타력과 뛰어난 아이언샷 등 13살 소녀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경이적인 플레이로 순식간에 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위양은 28일 까다로운 코스조건속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드라이브샷이 다소 흔들리는 바람에 버디가 1개에 그치고 버디퍼팅 찬스조차 거의 잡지 못했다. 그러나 이는 소렌스탐이나 박세리 같은 세계 최고선수들조차 고전했던 코스조건을 감안하면 흠도 아니었다.
오히려 여러차례 보기위기에서 침착하게 파 세이브에 성공하는 등 보기를 3개로 막으며 나이답지 않게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 천부적인 재능에 게임 관리능력도 붙어가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 더욱 인상적이었다. 지난해 3차례 LPGA대회에 출전, 모두 컷 탈락했던 위양은 이로써 메이저대회에서 주말 라운드에 첫 걸음을 내디디며 13살 반란의 본격 채비에 들어갔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