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2언더 공동29위…해링턴 9언더 선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R
최경주(34)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서 올 시즌 최악의 성적으로 탈락했고 타이거 우즈는 후반 스퍼트로 컷 탈락 위기를 넘기고 선두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8일 플로리다주 폰티비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09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최경주는 난조끝에 합계 7오버파 151타로 공동 126위권에 랭크돼 컷 탈락이 확실하다. 전날 12번홀까지 3오버파를 기록한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던 최경주는 남은 6홀에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고 버디 1개를 잡아 1라운드를 6오버파 78타로 마친데 이어 곧 속개된 2라운드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치욕의 더블파 8을 기록하는 최악의 출발로 회생 불가능 상태에 빠지며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최경주는 더블파라는 악몽에도 불구, 잔여 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2개)를 뽑아내며 2라운드는 비교적 호성적인 73타로 마무리해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켰다.
한편 우즈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가 되면서 공동 2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는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중인 파드렉 해링턴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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