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데이비스 러브 3세가 ‘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서 11년만에 우승 권좌에 복귀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30일 플로리다 폰티비드라비치 TPC 소그래스(파72·7,09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러브 3세는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17언더 271타를 기록, 전날 공동 선두였던 제이 하스와 파드레익 해링턴을 6타차 2위로 멀찌감치 밀어내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개인 통산 최고액인 117만달러로 러브 3세의 올 시즌 총상금 액수가 단숨에 278만달러로 불어났다.
러브 3세는 강한 비바람 속에서도 그린적중률 82%의 정교한 샷에다 8번홀부터 5연속 버디를 잡고 16번홀에서는 이글펏 성공시키는 등 신들린 듯한 퍼팅까지 ‘생애 최상의 라운드’로 불릴만한 플레이를 펼치며 2주 후로 다가온 매스터스대회 우승후보 대열에 올라섰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이날 더블보기를 2개나 범하는 등 기복이 심한 플레이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11위에 그쳤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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