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는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가 노인을 위한 친목과 봉사, 교육기관으로 발돋움 했다.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 는 29일 회원과 축하객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기념식을 갖고 과거를 되돌아 본후 봉사기관으로서의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서 양성덕 회장은 "한인사회의 물심양면의 도움으로 오늘의 성장을 이룩하게 됐다"면서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후 "미국에서 제일가는 노인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진성 노인회 감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노인회는 단순한 친목 모임에서 벗어나 기초 영어와 시민권 강좌 , 매일 평균 60여명에게 점심대접, 영어통역과 사회복지 혜택 처리등 교육과 봉사하는 기관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 행사에서는 노인회 발전에 이바지한 조안나 셀비 가주사회복지자문위원, 오미자 영빈관 대표, 노인들에게 무료로 이발을 해주고 있는 조수현미용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그리고 매일 노인들의 점심식사 서브에 앞장서온 하재덕 부녀부장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조종애씨 지휘에 의한 한복차림의 노인합창단의 ‘고향의 봄’ 합창과 복권추첨등 여흥시간도 있었다.
맑고 화창한 날씨속에 열린 기념식에서는 김종훈 주상항총영사와 권욱순 한인회 부회장.알렉스 한 노인후원회 이사장, 김상언 샌프란시스코,이천희 이스트베이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 축하 인사를 했다. 80년에 창립을 본 노인회는 94년에 자체회관을 마련했으며 현재 14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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