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올해의 감독상’도허티…팀 성적 부진 책임
대학농구 전통의 명문 노스캐롤라이나가 불과 3년전 ‘AP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던 매트 도허티 감독을 해임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단의 모교인 노스캐롤라이나는 90년대초 조단의 팀메이트였던 도허티 감독의 해임을 1일 발표했다. 도허티는 3년전 모교 감독직에 오른 첫 해 노스캐롤라이나를 NCAA 토너먼트의 조 2번시드까지 끌어올리며 선풍을 일으켰지만 당시 2학년이었던 조세프 포테가 NBA에 조기진출한데다 풋볼 선수를 겸하던 줄리어스 페퍼스와 로널드 커리가 농구를 포기, 지난해에는 8승20패로 추락했다.
그러나 노스캐롤라이나는 곧 ‘수퍼신입행’ 레이몬드 펠튼, 라샤드 매캔츠, 숀 메이 등을 스카웃하는데 성공, 프리시즌 NIT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서 대반란을 예고했었다. 그러나 메이의 발이 부러지는 바람에 NCAA 토너먼트 진출의 꿈이 무산되고 말았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올 시즌 듀크와 메릴랜드를 깬 뒤 포스트시즌 NIT 토너먼트에서도 3라운드까지 진출하며 시즌을 19승16패로 마감했지만 도허티의 감독생명을 연장하기에는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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