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챔피언들에 평생 출전권들에 주는 제도를 폐지하고 만 65세 이전까지만 대회출전을 허용하기로 해 논란이 일었던 매스터스의 방침이 결국 번복돼 역대 챔피언의 대회 평생 출전권 보장제도가 부활됐다.
매스터스를 주최하는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후티 잔슨 회장은 31일 역대 챔피언들의 대회 참가여부를 그들의 결정에 맡기도록 하기로 했다며 “그들이 스스로 자신의 매스터스 선수 커리어가 끝났음을 알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잔슨 회장은 역대 매스터스 챔피언 가운데 유일하게 어거스타 내셔널클럽 멤버인 아놀드 파머와 잭 니클라우스의 강력한 권고를 받아들여 지난해 도입을 결정했던 정책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스터스는 그동안 역대 챔피언들이 원할 경우 언제까지라도 대회 출전권을 허용해왔는데 고령의 챔피언들이 하루, 심지어는 한 홀만 플레이한 뒤 기권하는 예가 빈번히 일어나자 지난해 오는 2004년부터 만 64세까지만 출전을 허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 73세인 파머는 다음주 매스터스 출전을 발표했는데 만약 옛 규정대로라면 내년부터 출전길이 막히게 되나 이번 조치로 내년에도 출전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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