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의 주택가격이 두 자리수의 상승을 기록하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 퀵’의 2월 주택가 동향에 따르면 한인타운과 행콕팍 지역은 최대 64.5%까지 올라 LA 카운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한인 밀집지역인 세리토스, 글렌데일, 라카냐다, 라크레센타, 노스리지 등도 10~20% 정도 가격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의 콘도 중간가는 대부분 20% 가까이 올라 단독주택가 상승률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 LA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는 28만9,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다. 콘도의 경우 총 1,579채가 매매됐으며 중간가는 22만5,000달러로 23.6% 상승했다.
이 기간 우편번호 90004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는 69만9,000달러로 전년 동기비 64.5%나 급등했고 콘도가도 31만7,000달러로 24.3% 올랐다. 90020 지역(59만달러, 19.2% 상승), 90005 지역(55만달러 25.1% 상승), 90006 지역(28만5,000달러, 40.4% 상승) 등 한인타운 대부분의 집 값도 20% 이상 뛰었고 거래 중간가도 50만 달러 이상으로 높게 형성됐다. 하지만 90020지역의 경우 평균 콘도가는 25만 달러로 0.4% 하락했다.
글렌데일(91202, 91206, 91208)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는 4.8%~20.9% 올랐으며 라카냐다(91011, 77만5,000달러) 34.2%, 라크레센타(91214, 40만5,000달러) 16.6% 등도 두 자리수 주택가 상승을 보였다.
세리토스(90703, 38만달러) 중간가 주택가격은 11.9% 뛰었으며 가디나(90247, 90248)도 25만달러 이상으로 20% 가량 올랐다. 라미라다(90638, 15.2% 상승), 토랜스(90501, 22.9% 상승) 등도 가격 상승세를 유지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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