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키츠가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넘겼다.
휴스턴은 12일 휴스턴의 컴팩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02-2003 정규리그에서 부상투혼을 펼친 커티노 모블리(17점) 등 주전 전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시애틀을 101-86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서부컨퍼런스 9위인 휴스턴은 41승39패가 되면서 8위를 달리고 있는 피닉스 선즈(43승36패)와의 차이를 2.5게임으로 좁히며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어진 실낱같은 끈을 놓치 않았다.
그러나 오는 14일 경기에서 피닉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이길 경우 휴스턴은 자동적으로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탈락하게 된다.
주전전원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지만 특히 이날 모블리는 17점 가운데 13점을 승부처인 3쿼터에 집중시켰다.
또 스티브 프랜시스도 17점을 넣고 각각 7개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전반을 50-48 근소한 차로 앞선 휴스턴은 3쿼터 들어 1분여부터 3분여 동안 상대 점수를 51점에 묶어 놓고 12점을 몰아친 뒤 점수차를 최대 20점까지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편 뉴저지 네츠는 토론토 렙터스를 94-86으로 제압, 이날 경기가 없던 디트로이트를 반경기차로 밀어내고 동부 컨퍼런스 단독 선두로 나섰다.
또 댈러스는 더크 노비츠기(37점.12리바운드), 스티브 내시(21점.10리바운드) 등을 앞세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7-108로 꺾으면서 팀 통산 1시즌 최다승(58승)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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