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 블레이저스에 99-101패
LA 레이커스(48승32패)가 NBA 서부 컨퍼런스 5번시드를 놓칠 위기에 몰렸다. 13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49승31패)와의 원정경기 막판 라쉬드 월래스의 3점포를 맞고 99대101로 패배, 2경기를 남겨두고 컨퍼런스 6위로 주저앉았다. 7번 유타 재즈(47승33패)와의 승차도 단 1게임에 불과하다.
지난 2년 연속 레이커스에 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한 블레이저스는 이날 경기 4.1초전 7피트 신장의 파워포워드 월래스가 결승 3점포를 터뜨려 짜릿한 2점차 승리를 뽑아냈다.
레이커스는 1분1초를 남겨두고 드반 조지의 자유투로 97대96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월래스가 16피트 점프슛으로 ‘멍군’을 불렀고, 이어 코비 브라이언트가 21피트 점프슛을 터뜨린 뒤에는 3점슛으로 비수를 꽂았다.
이로써 새크라멘토 킹스와 달라스 매브릭스를 연파하며 6연승을 달리던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의 합작 72점에도 불구 7연승에 실패했다. 레이커스는 덴버 너기츠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시즌을 마감한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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