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화상·수술 자국 “붙이면 싹-”
흉터제거 수술 대신 실리콘 패치 인기
사고나 화상, 수술은 그 흔적을 흉한 상처로 남긴다. 보기 싫어도 참고 살아야 하거나 아니면 성형의사를 찾아가 흉터제거 수술을 받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요즘은 흉터를 쉽게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약방에 가면 흉터를 지우는 띠(strip)나 조각(patches)을 판매하고 있는데 병원 가는 것보다 훨씬 싸고 이용도 간편하다. 시트나 젤 형태로 된 제품도 있는데 모두 실리콘이 함유돼 있다.
인체에 상처가 생기면 아무는 과정에서 상처 난 피부조직은 두꺼워져 흉터로 남는데, 실리콘은 상처로 인해 두껍게 위로 솟아오른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편평하게 하여 눈에 잘 띄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어 성형의(plastic surgeon)나 피부과 의사, 병원에서는 오래 전부터 많이 사용해 왔다.
최근 판매되고 있는 흉터 제거용 실리콘 제품들의 효력은 피부과 전문의들도 인정한다. 상처로 인해 솟아오른 피부를 편평하게 하고 부드럽게 하여 흉이 잘 보이지 않게 할 뿐 아니라 상처로 인해 생기는 가려움증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15~30달러면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혼자서도 붙일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물론 아프지도 않고 흉터 제거 수술처럼 무서워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불행히도 너무 오래돼서 평평해지거나 하얗게 돼버린 상처에는 효과가 없다. 이런 경우는 수술을 할 수밖에 없다.
또 진득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대부분의 경우 8주간은 계속 사용해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만족할 만큼 흉터가 없어지기 위해서는 일년까지도 발라야 할지 모른다.
현재 개발돼 시판중인 제품들은 두꺼워진 상처인 ‘하이퍼트로픽’형 상처나 ‘켈로이드’형 상처에 잘 듣는다. 켈로이드형 상처는 공 모양으로 융기된 형태로 아시아인과 흑인에게 흔하며 백인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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