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한국명 성미·13)는 가는데 마다 화제다. 25일 개막 LPGA 칙필에이 채리티 챔피언십(총상금 135만달러)을 앞두고 조지아주 스톡브릿지에서 온통 화제는 ‘미셸 위’ 일색이다.
24일 이글스랜딩 컨트리클럽(파72·6,187야드)에 도착한 미셸 위의 인기는 드라이버만 꺼내들면 구경꾼들이 금새 몰려들 정도로 때마침 이날 USA투데이지에 실린 커버스토리도 재미있다. 그 내용을 추려본다.
13살짜리 미셸 위는 캐디만 흥분하지 않는다면 이번 주 LPGA 이벤트에서도 스팟라이트를 가로챌 수 있는데 그 캐디가 아버지 위병욱(42)씨라 문제다. 미셸 위는 지난 달 공동 9위의 기염을 토한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가방을 매준 아버지에게 “제발 진정하세요(Chill, please)”라고 거듭 주의를 줘야 했다.
그러나 미셸 위는 아버지가 “지난번 경험을 통해 많이 배웠을 것”이라며 이번 주에도 아버지를 캐디로 고용하기로 했다.
미셸 위의 방은 타이거 우즈의 포스터로 도배돼 있다고 한다. 미셸 위에 따르면 대부분이 아버지가 붙여놓은 것들이다. 그러나 미셸 위와 부모는 너무 서두른다는 걱정은 안 하는 것으로 보인다. 딸에게 “너도 우즈 같이 될 수 있다”고 항상 말한다는 위병욱씨는 “미셸이 언젠가는 우즈와 맞붙게될지도 모른다”며 웃는 반면 “딸이 골프를 더 이상 안 치겠다 해도 좋다”고 말한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스팟라이트에 굶주린 LPGA투어가 3년전 송아리·나리처럼 미셸 위 덕분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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