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셸 휴스턴 오픈 2R
홈 타운 대회와 왜 이리 궁합이 안 맞을까.
최경주(34)가 PGA투어 셸 휴스턴오픈(총상금 4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부진, 컷오프 탈락해 또 다시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맺는데 실패했다. 25일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클럽(파72·7 ,50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최경주는 퍼팅 난조로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2오버파 146타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중도 탈락했다. 최경주는 3언더파 141타에서 끊긴 컷에 5타나 모자라 시즌 4번째 컷오프를 당했다.
평균 318.5야드의 장타를 날리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최경주는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61%)이 전날보다 떨어진데다 33개까지 치솟는 퍼팅에 결정적으로 발목을 잡혔다. 1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13번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만 5개를 범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한편 첫날 선두에 나섰던 프레드 커플스는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선두를 지켰지만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행크 퀴니와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뿜어낸 마크 캘카베키아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제이 하스가 5언더파 67타를 때려내며 10언더파 134타로 커플스와 퀴니, 캘카베키아에 1타차로 따라 붙었고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비제이 싱은 폴 스탠카우스키와 함께 9언더파 135타로 공동4위에 올라 대회 2연패 가능성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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