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새 시니어투어 구성 추진
PGA 투어는 타이거 우즈의 열풍으로 호황을 구가하고 있지만 PGA의 50세 이상 리그, 즉 챔피언스 투어는 침체에 허덕이고 있다.
TD 워터하우스같은 기업 스폰서들이 후원을 포기하면서 불황을 겪고 있는 챔피언스 투어는 요즘 또 하나의 장애물을 만났다. 그것은 강한 카리스마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노장 골퍼 치치 로드리게스다.
올해 67세의 로드리게스는 현재 도요타를 비롯한 대기업들을 상대로 새로운 시니어 투어 개막을 위한 후원 로비를 벌이고 있다. 또한 그는 20명의 유명 골퍼들과 접촉, 투어에 각각 5만달러를 투자해줄 것을 설득하고 있다.
로드리게스가 구상하고 있는 10개 대회로 구성된 이 투어의 명칭은 국제 골프 투어(International Golf Tour)로 올해 추수감사절 이전에 막을 올릴 계획이다.
대회 방식은 첫 이틀은 프로들이 후원 업체들이 선정한 아마추어들과 경기를 벌이고 일요일 거행되는 마지막 라운드 경기는 프로들만 참여하도록 돼 있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이 PGA의 챔피언스 투어와 경쟁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과 리 트레비노 같은 골퍼들이 큰 인기를 끌었던 초창기 시니어 투어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현재의 챔피언스 투어를 빗대어 “골프팬들은 로봇같은 특징없는 골퍼들의 무리를 더 이상 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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