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검찰·대기정화국등 합동
쓰레기 무단배출등 집중조사
LA시 검찰과 남가주 대기정화국 등 7개 정부단체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이 한인타운 일대의 환경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특히 한인들이 많이 운영하는 세탁소, 자동차 정비소, 식당 등 환경 유해물질 배출 업소의 법규 준수 여부에 집중할 방침이어서 주의가 요망된다.
‘삶의 질’(The quality-of-life)로 명명된 이번 합동 단속반은 29일부터 맥아더 공원, 램파트, 피코 유니온, 한인타운 등 미드 시티 지역에서 쓰레기 투척, 화학제품 불법 사용 및 무단 배출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이민 사기, 가짜 신분증 제작, 렌트 사기, 갱 범죄, 마약 밀거래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29일 오전 맥아더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한 락키 델가디요 LA시 검사장은 “맥아더 공원 일대는 미 전역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한곳이며 그에 따라 많은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힌 뒤 “이번 합동단속을 통해 이 지역을 살기 좋은 장소로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제리 백 부장검사도 “LA시는 한인타운을 포함한 미드시티 지역을 시작으로 다시 전역의 환경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업주들의 자발적인 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LA시 검찰, LA시 소방국, LA카운티 소방국, 남가주 대기정화국, LA시 공공사업국, 수질위원회, 주 환경물질 통제국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범법행위 적발과 함께 이 지역의 환경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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