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주한·주일병력 호주등 배치
국방부는 오키나와 주둔 해병대 이전과 미국이 항구적인 주둔지가 없는 호주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소규모 해외기지망을 구축하는 등 아시아에 배치된 병력의 광범위한 재조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LA타임스는 미 행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주한 미군의 비무장지대(DMZ)후방이전을 포함한 병력 재조정 계획은 독일과 같은 냉전시대에 배치된 지역의 병력을 감축,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지역으로 옮겨놓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서울과 오키나와처럼 주둔지역에서 시민들의 분노를 촉발하고 곤란한 정치적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들에서 인원을 감축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LA 타임스는 한국의 경우 종전 알려진 것과 마찬가지로 오는 10월까지 육군 제2사단의 DMZ 후방배치, 용산 주한미군 사령부 이전 등 병력이동에 착수하게 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미 국방부가 북한 핵 위기와 맞물려 아직 3만7,000명에 달하는 주한미군 전반에 대한 감축계획을 세워놓고 있지 않지만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결국 그같은 감축도 카드속에 들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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