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비앙 G8 정상회담 부시 강력촉구
6개 개도국 초청등 역대 최대 규모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개막된 G8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핵무장을 포기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부시대통령은 푸틴대통령과의 개인적인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북한이 가시적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완전하게 핵 프로그램을 해제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란의 핵문제에 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1일 시작된 G8 정상회담은 서방국가 지도자들이 이라크 전쟁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국제 정치, 외교,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 자리로, 올해는 이라크전을 둘러싸고 일어났던 국가간 불화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띠게 보였다.
G8 회원국은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서방선진7개국(G7)과 러시아로 조지 부시, 블라디미르 푸틴, 자크 시라크, 토니 블레어 등 주요국가 정상들이 이라크 전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공식 회의를 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 G8 의장국인 프랑스는 후진타오 중국국가 주석, 루이즈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등 6개 개발도상국의 정상을 초청했으며 이날 오후 이 6개국,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 동반자관계’(NEPAD) 회원 5개국과 G8이 확대 정상회담을 열었다.
<사진설명>G8 정상들-프랑스 에비앙에 모인 서방선진국 지도자들과 아프리카 개발국 지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뒷줄 왼쪽부터 고이즈미 일본수상, 블레어 영국수상, 벨루스코니 이탈리아 수상, 가운데줄 왼쪽부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부시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국가 주석, 앞줄 왼쪽부터 웨이드 세네갈 대통령, 오바산요 나이지리아 대통령, 무바락 이집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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