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보건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보건 기관 및 청소년 대표들은 31일 제15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할리우드에서 모임을 갖고 영화에 나오는 흡연장면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지적하는 한편 청소년 관람가 영화 내 흡연장면을 금지할 것을 촉구하는 탄원서에 서명을 했다.
올해 주제는 ‘패션과 영화’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영화와 패션업계가 나서서 공중 보건에 악영향을 미치는 담배의 홍보를 중지하고 담배 없는 사회를 장려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청소년들의 금연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인 ‘아메리칸 레거시 재단’(American Legacy Foundation)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R등급 영화의 85%, PG-13등급의 64%, PG등급의 37%에 흡연장면이 나온다. 또한 영화에서 흡연장면을 본 청소년들의 흡연 시도할 확률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3배 높으며, 특히 좋아하는 배우가 담배를 피는 것을 본 경우 이들이 흡연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확률은 1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세희 기자> seheer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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