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사회에서 봉사하고 희생하며 ‘밀알’의 역할을 해온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밀알상 시상식이 지난 5월 31일 LA한인침례교회에서 열렸다.
재미기독교여성협의회(회장 최윤옥) 주최로 올해 20회를 맞은 밀알상은 교육, 사회, 가정 등 매년 5개 부문에서 귀감이 될만한 사람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2003년 수상자들은 ▲밀알상 임미은씨 ▲훌륭한 어머니상 장 란씨(세리토스 장로교회 권사) ▲희생의 남편상 김기영씨 ▲사회봉사상 문관섭씨(웨슬레안 하나교회 장로) ▲교육부문상 차종환 박사가 선정됐다.
임미은씨는 LA인근 교도소의 청소년 수감자들을 찾아 교도소 선교에 앞장서는 한편 평신도 선교회를 창설해 수감자들이 출소후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온 공로로 밀알상을 수상했다.
장 란씨는 평생 3개국을 옮겨 다니는 이민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7명의 자녀를 모두 훌륭한 기독교인으로 키워냈으며, 김기영씨는 6년전 뇌졸중으로 쓰러져 거동을 못하는 아내를 헌신적으로 간병해와 희생의 남편상을 수상했다.
또 문관섭씨는 청소년 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차종환 박사는 재외동포 권익신장을 위한 활동과 저술활동, 장학사업 등을 인정받아 밀알상을 수상했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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