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확인
국가정보원은 최근 외신에 보도됐던 북한 핵과학자 경원하 박사의 망명설에 대해 "사실무근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고영구 국정원장 취임후 처음 열린 국회 정보위 조찬간담회 보고에서 "미국과 호주 등 관련국에 확인한 결과 경 박사의 망명설은 사실이 아니며, 경 박사는 북한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한 정보위원이 전했다.
경 박사의 망명설에 대해 그동안 정부 당국은 시인도 부인도 않는 NCND 입장을 견지해 왔었다.
고영구 원장은 황장엽씨의 방미문제와 관련, "미국에서 신변안전에 관한 확실한 추가조치를 취할 경우 방미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 정보위원은 "황씨는 지난 4월 망명자 특별보호대상에서 해제돼 민간인 신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신변안전 문제가 중요하다"며 "황씨의 방미에 대한 정부 입장이 부정적 입장에서 긍정적 입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정보위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대북정세 등에 관해 보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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