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센트럴 라이브러리의 옆에 위치한 멋들어진 단독 주택이 단 1달러에 경매시장에 나왔으나 마감일이 지나도록 구입 희망자가 단 한 명도 나서지 않아 오렌지시가 난감해 하고 있다. 건평 1,900스퀘어피트의 이 주택은 1921년 건축된 사적지로 1981년부터는 도서관 별관으로 사용되어 왔다.
도서관 확장 플랜에 의해 주차장을 시급히 확보해야 하는 시정부측은 사적지인 이 건물을 시내의 올드타운 히스토릭 디스트릭으로 그대로 이전, 복원하기 위해 그를 조건으로 한 1달러 매매전략을 세웠다.
그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시가보다 훨씬 싸게, 그것도 문화사적 가치가 있는 골동품 집을 갖고 싶은 사람들이 벌떼 같이 모여들었었다.
또 실제 심각하게 매입을 고려하고 1차 서류까지 제출했던 후보자는 60여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정작 5월30일로 마감된 경매참가 신청일까지는 아무도 ‘도전의 길’에 나서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1달러에 집이 낙찰된다 하더라도 새 소유주는 이 건물을 지을 올드 타운 히스토릭 디스트릭에 땅을 구입하여 7개월 안에 시정부 지침에 맞춰 그대로 복원해야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라고 이유를 진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드워즈 하우스(431 E. Chapman Ave)의 이전비용은 약 7만달러에서 10만달러가 들고 그 외에 공지 매입에 다시 25만달러가 더 들어간다고 추정하고 있다. 게다가 1년 이상 규제가 까다로운 복원 건축에 매달려야 하는 ‘머리 아픔’ 때문에 쉽게 덤벼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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