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 총연 16일 친선 행사 개최
본국의 61개 교단과 16개 기독단체가 속해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이달 16일 LA 윌셔그랜드호텔에서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대규모 친선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최근 북핵위기와 촛불시위로 불거진 미국 내 반한 감정을 해소하고 양국간의 ‘혈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6.25 참전 미군용사 100명과 한국군 참전용사 100명이 부부동반으로 초청돼 서로의 우정을 다지게 될 이번 행사에는 한·미 양국 기독교계 지도급 인사 200여 명을 비롯해 LA에 주재하는 6.25 참전 16개국 외교관들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행사진행위원장을 맡은 조선환 장로는 “이 행사는 촛불시위에 맞서 미군철수반대운동을 주도한 한기총이 미국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들을 직접 만나 ‘혈맹’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봉건 미서부 재향군인회장은 “한미수교 반세기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한국 내에서의 반미시위와 이로 인한 미국 내 반한 감정이 우려할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이번 행사는 미국 내 반한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한미관계를 공고히 하는데 의의가 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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