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청년연합과 재미한겨레동포연합은 5일 오전 청년학교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고조되고 있는 미국 내 매파들의 대북 강경책을 우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방의회 평화 결의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재미한국청년연합 김희수 부회장은 "부시 행정부가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군사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아 한반도에 전운이 감돌고
있으며 미주 한인사회도 불안에 빠지고있다"며 "미 의회와 행정부가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미주한인들의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재미한국청년연합과 재미한겨레동포연합은 6월말까지 미 의회와 행정부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결의안’ 보내기 운동을 전개, 의원들을 상대로 로비활동을 벌인다. 이와 함께 전개되는 서명운동은 한인타운에서 실시되며 www.koreapeacework.org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결의안은 오는 7월 연방의회에 상정된다.
미 의회에 제출되는 평화 결의안은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는 북 미 양국간의 적극적인 협상과 관계정상화 및 협력을 전제로 한 양국 관계개선 및 발전을 통해서만 성취될 수 있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선제공격 정책을 배제하고 군사적 위협을 즉시 중단해야한다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계속 돼야한다. 북의 식량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상태에서 식량지원 양을 줄일 수 없다. 미국은 국제사회가 유엔 식량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재미한국청년연합 사무국장이며 뉴욕한국청년연합 회장을 맡고있는 나영숙씨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개되는 이번 캠페인에 미주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917-701-1456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