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양성대학 재학생 중 성적불량자는 정부의 학자금 보조가 중단되는 등 교사지망 학생과 대학에 대한 연방정부의 규제는 까다로워지는 반면, 수학·과학·특수교육 교사들의 학비융자 상환은 최고 1만7,500달러까지 탕감될 전망이다.
연방하원 산하 교육위원회가 4일 승인한 `교원인력 유지 및 충원 방안 2003’에 따르면 교사인력이 가장 부족한 과학, 수학, 특수교육 과목 교사에 대해서는 학자금 융자상환금 탕감을 현재의 5,000달러에서 최고 1만7,500달러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또 실력 있는 교사 양성을 위해 재학기간 중 학과성적이 불량한 학생은 연방 및 주정부의 학비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며, 대학은 학생들이 졸업 후 3년 이내에 주정부 교사자격증 합격 여부를 집계해 연방교육국에 보고해야 한다. 보고하지 않거나 부정확한 내용을 보고하면 2만5,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외 차터 교육 칼리지 등을 통한 혁신적인 자격증 대안프로그램 실행 등도 포함돼 있다.
한편 교육위가 승인한 이 방안들은 곧 연방하원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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