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극복 사이먼 유군
데일리뉴스 ‘우수학생’
밸리지역 일부 고교의 한인 수석졸업생(valedictorian) 명단 및 GPA와 진학예정대학이 추가 발표됐다.
이들 자랑스런 한인 고교생들은 글렌데일교육구의 클락매그닛고교 김재덕(GPA 4.63점, UC버클리 진학예정), 라스버지네스교육구의 칼라바사스고교 토마스 박(4.10, 앰허스트칼리지), LA교육구 버밍햄고교 스캇 정(4.21, UC버클리), 그랜트고교 오혜진(3.94, UC데이비스), 케네디고교 린다 유(4.14, UC버클리), 몬로고교 김무영(4.00, UCLA), 힐크레스트크리스찬 고교 사이먼 유(4.02, UC샌디에고)군 등이다.
한편 데일리 뉴스가 선정한 어려운 환경을 딛고 선 올해의 우수졸업생 4명 가운데 한인 사이먼 유(15)군이 포함됐다. 이 신문은 한창 부모에게 기대어 보호받을 나이에 여동생과 할머니를 보살피며 수석졸업생의 자리에 오른 후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 유군의 돈독한 신앙심에 대해 아낌없이 칭찬했다.
그라나다 힐즈 힐크레스트 크리스천 스쿨에 재학중인 유 군은 부모의 이혼 후 가족을 부양키 위해 몬트레이지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어머니와 떨어져 사느라 집안의 어른역할을 도맡아 하면서도 교내 기도모임을 주도하고 축구 및 야구팀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는 동시에 학교대표 골프선수로도 실력을 떨쳤다. 또 크리스마스 토이 드라이브, 헌혈운동, 칠레선교 등 틈틈이 봉사활동에 헌신하면서 GPA 4.02점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팔방미인이다.
그는 올 가을 UC샌디에고에 진학, 크리스천 믿음과 과학의 관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물리천문학자 휴 로스의 뒤를 이어 과학 또는 공학을 전공할 예정이라고 8일 데일리 뉴스는 전했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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