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초 도밍게스 ‘JK스타’
한인이 운영하는 스포츠웨어 생산 및 도매업체에서 불이 나 330여만달러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9일 오전 7시30분께 캄튼시 인근 랜초 도밍게스에 있는 ‘J.K. 스타’(대표 유재근·3145 E.Maria St.)에서 전기누전이 원인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 업소안에 있던 의류 및 기계, 건물일부, 지붕 등을 태우고 현장에 출동한 100여명의 소방대원들에 의해 약 1시간만에 진압됐다.
업주 유씨는 “이날 화재는 업소가 영업 및 의류생산을 위해 건물내 방직기계 가동을 시작한 직후 발생했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화재발생 당시 업소안에는 한인 1명을 포함, 종업원 4~5명이 있었으나 불이 나면서 모두 긴급히 대피했다. LA카운티 소방국 에드 오소리오 조사관은 “이날 화재로 인해 건물이 130만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었으며 200만달러 상당의 옷가지와 기계류가 몽땅 불에 탔다”며 “화재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일단 전기누전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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