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장 1·루테넌트 18명
윌셔·램파트등 새자리
LA경찰국 내에 부국장과 수사과장 등 19개 간부직이 생겨나 고위직 한인 경찰관들의 등용이 기대된다. 특히 이들 간부 자리 중 3개는 서부지역국과 윌셔, 램파트 경찰서 내에 신설돼 한인타운의 치안 강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11일 LA시의회는 부국장(Deputy Chief I)직 1개, 수사과장(Lieutenant II)직 18개 등 총 19개에 달하는 윌리엄 브래튼 LA 경찰국장의 새로운 간부직 승인 요청을 받아들이고 이에 필요한 108만7,000달러의 예산 지출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에 따르면 새로 임명될 부국장은 신설 부서인 인사 훈련국의 운영 책임을 맡게 되며 수사과장 직에 임명될 18명의 간부들은 LAPD산하 18개 경찰서에 각각 배치돼 최근 역시 최근 신설된 갱 단속 전담반(GIT)의 수사 책임자로 활동하며 갱과의 전쟁 최전방을 방어하는 장교 역할을 하게된다.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데이빗 켈리쉬 전 부국장의 휴직으로 공석이 된 서부지역국에는 조만간 새 부국장이 부임해 윌셔경찰서, 서부교통국, LA국제공항 파견대 등 방대한 산하 조직을 관리하게 된다.
새로운 직책에 임명될 경찰 명단을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경찰국 관계자들은 새 자리들이 브래튼 국장과 ‘코드’가 맞는 경관들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의회의 결정을 전해들은 서전트 급 이상의 경관들은 앞으로 있을 승진 바람에 벌써부터 들뜬 표정이다.
경찰국의 한 한인 경관은 “루테넌트 승진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서전트 급 한인 경관이 임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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