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공기 발산으로 비구름 형성
도심현상, 비29%증가…해안지역 심해
비는 시골보다 대도시에 많이 내리는가.
최근 국립항공우주국(NASA)은 해안의 대도시들이 강우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도시들은 더운 공기를 발산하고 이 더운 공기가 해풍과 상호작용, 무거운 비구름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건물 도로 및 인공 구조물들이 밀집된 도심지역들은 많은 열기를 보존, 주변지역의 기온을 상승시키면서 하나의 섬과 같은 더운 공기층을 만든다. 이 더운 공기층이 상승하면서 구름을 형성하고 이 구름은 비를 내리게 된다.
어스 인터액션스 저널에 실린 이 연구는 텍사스주 휴스턴 같은 해안 도시들의 경우 해풍이 이 작용을 더욱 촉진시킨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2025년쯤에는 지구 전체 인구의 무려 60%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릴랜드에 있는 NASA 고다드 우주비행 센터의 J. 마샬 셰퍼드와 아칸소 대학의 스티브 버리언은 휴스턴의 강우량을 도시화 현상 이전과 이후를 비교, 연구했다.
셰퍼드와 버리언 연구팀은 도시화 현상 하나만으로도 강우량이 무려 29%나 증가했다는 것도 밝혀냈다.
도시화 현상은 비 오는 시기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휴스턴에서는 기온이 높은 정오에서 자정까지의 시간에 비가 내릴 확률이 두 배나 높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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