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238대 도난 …LAPD,범죄센터 신설·전담반 구성
LA경찰이 밸리지역에서 극성을 부리는 차량절도에 전쟁을 선언, 차량절도 범죄센터를 신설하고 차량절도 전담반을 구성하는 등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LA경찰은 지난 한달간 100명의 경찰관들을 동원, 6월1일에서 7일까지 지난 1주간 13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바로 전 주에 4명이 체포된 것에 비해 무려 225% 증가한 것으로 LA경찰은 수사관들이 절도된 차량 명단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지도와 도표 등을 갖춘 차량절도센터를 밸리 지부에 신설하는 등 장기적인 단속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번 단속은 특히 학생들에 의한 절도사례가 많은 노스와 사우스밸리 고등학교부근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페인은 LA경찰이 새로 도입한 범죄통계시스템 ‘콤스탯’(Compstat)에서 밸리지역의 차량절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밸리에서는 지난 1월부터 6월7일까지 무려 5,238대의 차량이 도둑맞아 작년 같은 기간동안 기록된 4,909건에 비해 6.7% 증가한 것이다.
센트럴 지부는 3,511건, 웨스트 지부는 2,939건을 기록해 밸리지역이 차량절도에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LA경찰은 교통경찰관들과 수사관들로 구성된 전담반 외에도 순찰관들에게 침입하기 수월해 절도범들에게 인기 있는 혼다와 토요타 캠리 구형 모델들을 눈여겨보도록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정아 기자> Wj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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