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인남성이 대낮에 마켓 주차장에서 두 건의 카재킹과 고의적 파괴 및 협박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자신을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으로 밝힌 추경문(26·LA거주)씨는 13일 정오께 어바인 잼버리 로드와 미첼슨 드라이브 교차로 ‘마더스 마켓’ 부근 파킹랏에서 주차료 지불을 거부하고 두 개의 게이트를 연달아 부수고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추씨는 주차금지구역에 차를 대고 30세 남성(뉴포트비치 거주)이 타고 있던 렉서스 승용차에 접근, 3인치 칼을 들이대며 차를 내놓으라고 협박했으나 이 운전자는 추씨의 요구를 뿌리치고 후진해 달아나 위기를 모면했다.
1차 카재킹에 실패한 추씨는 잠시 후 또 다른 렉서스 승용차에 타고 있던 60세 여성(뉴포트비치 거주)에 접근, 차를 내놓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이 여성 운전자가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그자 차체를 발로 걷어차고 차를 칼로 난도질하던 중 목격자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어바인 경찰서 소속 경관 두 명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돼 오렌지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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