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정·부회장, 재무·서기 활동
졸업식서 ‘최우수’등 휩쓸어
총학생 회장까지도 한인이 차지
올해 풀러튼 소재 서니힐스 고등학교를 졸업한 시니어(12학년) 클래스 회장단 4명이 모두 한인 여학생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또 나란히 오는 가을 UCLA에 입학하게돼 중학교때부터 시작된 친구의 인연을 대학까지 이어가게 됐다.
엘리스 함 회장, 에스더 조 부회장, 크리스티나 지 서기, 앤지 이 재무 등 한인 여학생 4명은 지난 4년간 학교내에서도 줄곧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면서 지도력을 발휘해 제이미 조 올해 총학생 회장과 함께 ‘한인 여학생 5인방’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들은 또 올해 졸업식에서 전국 우수 고교생이 가입하는 내셔널 어너 소사이어티(NHS) 멤버로 올해 졸업식에서 전원이 최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됐다. 엘리스 함 양은 또 학교의 유일한 대표로 선정돼 가주고등학교 학생위원회(SAC)의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엘리스 함 양은 “오늘의 결과는 서로 밀어주고 격려해 준 덕택”이라고 말했다. 함 양의 어머니 함성훈씨는 “자녀들이 친하게 지내면서 부모끼리도 덩달아 가족처럼 지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졸업한 2002∼2003학년도 총학생회의 회장도 제이미 조양, 부회장 김 엽 군, 서기 박지나 양이 각각 맡아 한인 학생들이 이 학교의 학생회를 이끌어 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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