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 밝혀
1·2세 모두 공감할 대규모 행사로
학술회의·축하 공연 등 다양하게 준비
이민 선조들이 하와이에 첫발을 내디딘 1월13일을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로 정한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매년 이를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범 커뮤니티 축제로 치를 계획이다.
미주이민 100주년 남가주 기념사업회(대표회장 윤병욱)는 12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남가주 지역 축하 행사 준비를 위해 민병수 공동회장을 준비위원장에 임명했다.
윤병욱 대표회장은 “이미 2차례에 걸친 전국 총회에서 각지역의 특색을 살린 개별 축하 행사를 갖기로 합의했다”면서 “내년이 첫해인 만큼 1세와 2세가 공감하고 함께 축하하는 범 커뮤니티 축제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가주 기념사업회는 내년 행사 준비를 위해 3,000달러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조만간 민병수 공동회장 주제로 실행위원 전원이 참가하는 준비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행사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가주 기념사업회는 이민 1~2세대 남가주 한인 1,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축하 행사를 준비하고 남가주 한인사회가 직면한 당면 과제등을 토론하는 학술회의, 축하공연등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기념사업회는 12월31일로 해체되는 미주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를 이어갈 ‘한인재단’(가칭) 남가주 챕터에 한인사회 주요단체와 2세들을 영입할 계획도 아울러 구상하고 있다.
윤병욱 대표회장은 “멕시코계의 싱코데마요, 아이리시, 유태인 경축일과 같은 대규모 행사에 버금가는 한인사회 축제일로 승화시켜야 한다”며 “행사 주체도 점차적으로 2세들에게 위임해 영원한 경축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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