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LA카운티내에서 강력사건 및 사고가 잇따라 모두 9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5일 새벽 3시30분께 볼드윈 팍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82세 베트남계 할머니가 집안에서 칼로 온몸을 난자당해 숨진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이에 앞서 같은날 새벽 2시께에는 엘 세레노에 있는 식당 주차장에서 히스패닉 청소년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또 이날 새벽 1시50분께에는 LA국제공항(LAX) 근처에 있는 한 술집 주차장에서 히스패닉 청소년 10여명이 집단 패싸움을 벌여 3명이 칼에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그런가 하면 14일 새벽 3시께 405번 프리웨이 북쪽방향 게티센터 드라이브 출구 근처에서 트럭을 몰던 음주운전자가 차량결함으로 1차선에 멈춰 서있던 97년형 닛산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승용차가 폭발, 승용차 탑승객 2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지난 13일 밤 11시30분께에는 한인타운 인근 웨스턴과 애덤스 애비뉴 교차로에서 모터사이클을 몰던 47세 남성이 마주오던 포드 SUV와 정면충돌, 목숨을 잃었다.
LA경찰국(LAPD) 루시 디아즈 대변인은 “여름철을 맞아 카운티 곳곳에서 살인사건과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자나깨나 안전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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