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여 노인들 참석… 70쌍 짝짓기 행사도
단오절 기념 2003 경로 축제 ‘원앙 데이트’가 14일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노블레스에서 27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3회째 열린 경로잔치는 홀로 외롭고 쓸쓸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에게 친구에서 배필까지 건전한 만남의 장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전미한인복지협회(회장 이종구)가 한인 단체들과 힘을 모아 마련한 경로축제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향숙 국악원과 한국국악선교학원의 전통국악공연이 있었으며 행사 도우미로 참가한 자원 봉사자들이 힙합 댄스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노인들의 노래자랑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남녀 70쌍 짝짓기 행사가 이어지면서 장내 분위기는 절정을 맞았다.
이종구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한인단체들이 적극 지원해주어 어르신들을 위한 귀한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이 행사에 앞으로도 한인들의 특별한 관심과 사랑의 배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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