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간호사협 이민100주년 맞아
한인 간호사들의 해외 진출 역사를 담은 간호 이민사가 발간된다.
미주이민 100주년을 맞아 미주 한인사회 곳곳에서 이민사 편찬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특정 분야의 해외 진출 역사를 책으로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가주간호사협회(회장 권기숙)는 13일 한국전쟁부터 시작된 한인 간호사들의 해외 진출 역사를 책으로 엮은 ‘해외한인 간호50년사’를 집필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이민100주년 간호 50년사 책 편찬위원회’(위원장 유분자)를 조직하고 현재 자료 수집 작업에 들어갔다. 이 책은 올 가을께 출판되며 오는 11월15일 청운교회에서 열리는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및 한국 간호 50주년을 축하하는 학술대회에서 출판 기념회가 열린다.
특히 이 책은 미국뿐아니라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2만여명의 한인 간호사들의 역사를 담는다는 점에서 한국 간호사들의 해외 활동을 연구하는 사적 자료로도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가주 간호사협회 박주봉 기획위원장은 “세계 각지역 간호협회의 역사와 활동, 사진등 다양한 내용을 수록해 해외 한인 간호계 총람으로 집대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 뉴욕, 뉴저지, 텍사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애틀란타등 미국 전지역과 캐나다, 남미, 독일,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등 전세계 한인 간호협회의 활동을 중심으로 자료 수집중이라면서 “미국내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간호사들의 연락과 자료 제공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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