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욕증시는 뉴욕지역의 제조업 활동에 관한 긍정적 지표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201.84포인트(2.21%) 오른 9,318.96으로, 나스닥 지수는 40.09포인트(2.46%) 상승한 1,666.58로 각각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2.13포인트가 오른 1,010.74로 장을 마쳐 종가기준으로 거의 1년만에 1,000포인트를 회복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6월 뉴욕주 제조업활동지수가 26.8로 지난달의 10.6에 비해 3배 가까이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제조업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확산됐다.
여기에 호재가 따라준 일부 기업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선도했다.
이날 나스닥은 19억주 이상이 거래되는 활기찬 양상을 보였고 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주를 약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