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내 미성년자의 43%가 흡연자”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업소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인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 금연운동팀은 17일 라카냐다에서 ‘담배판매 업소들의 면허제’ 시행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현재 LA시와 샌퍼난도시에서 시행중인 ‘담배판매 면허제’는 면허를 보유한 소매상들에 한해 담배를 취급할 수 있게 하고 미성년자에게는 담배를 판매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KYCC 금연운동팀은 이 제도가 LA와 샌퍼난도시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확대 시행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 한인들의 유입이 늘고 있는 라카냐다에서 최근 7개월 동안 청소년들과 주민들을 상대로 캠페인을 벌여왔다.
KYCC 석진홍 코디네이터는 “최근 설문조사결과 라카냐다 주민의 90% 이상이 담배판매 면허제 도입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담배판매 면허제가 다른 도시들로 확대 시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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