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아시아뮤지엄 ‘코리안 아트 카운슬’발족
남가주에서 가장 전통있는 아시안 예술품 전시관인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이 한국 문화 예술을 미 주류 사회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기위해 ‘코리안 아트 카운슬’(Korean Art Council)을 최근 결성, 한국문화 알리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바비 고씨(퍼시픽 아시아 뮤지엄 이사)를 포함한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 관계자들은 지난주 뮤지엄에서 가진 모임에서 한국 문화 홍보를 위한 전담기구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코리안 아트 카운슬을 조직, 위원장 직무대행에 잔 서씨를 선출했다.
아트 카운슬은 우선적으로 미주이민100주년을 기념해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부 후원으로 올해 11월2일부터 2월1일까지 뮤지엄에서 열리는 대규모 ‘한국전통의상 전시회’와 ‘전통 한복 패션쇼’를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 카운슬은 또 향후 ‘한국 문화의 달’을 설정해 이 기간 미 주류 사회에 한국 문화 예술의 전시, 교육, 홍보를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이 뮤지엄에는 중국, 일본, 필리핀, 파키스탄등을 비롯한 타 아시안 민족들도 아트 카운슬을 결성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잔 서 회장 직무대행은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에서 한국 문화를 전담하는 부속 기구가 없어 그동안 효과적인 홍보를 못했다”며 “앞으로 이 카운슬에서는 한국 문화 예술 홍보를 위한 각종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카운슬은 조만간 한인타운의 각계에서 10여명의 위원들을 선정해 위원회를 구성, 우선적으로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한국 문화에 관련된 이민100주년 행사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패사디나에 있는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은 남가주에서 가장 큰 아시안 예술품 전시관으로 한국 예술품들도 다수 전시되어 있으며,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각종 문화, 예술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