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지대 가뭄으로 고목 발화 위협
샌버나디노 국유림을 비롯, LA북부에서 멕시코 국경에 이르는 캘리포니아주 남부 산림지대에 올 여름 초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이 지극히 높아 주민대비 등 안전대책이 고려되고 있다고 18일 연방산림청이 경고했다.
연방 산림청은 건조기가 계속되는 올여름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등 LA 동부 일대에서 각종 해충과 가뭄으로 말라붙은 나무들에 불이 붙어 초대형 화재가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샌디에고 카운티 국유림 등이 잿더미로 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매트 매티스 산림청 대변인은 “올해 상황은 인간 생태계의 엄청난 비극이 될 수 있으며 이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산 아래 지역도 늦은 봄 많은 비로 내린 탓에 잡풀이 우거져 산불 위험이 ‘평균이상’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해에도 샌타 클라리타와 아주사 캐년 등에서 화기취급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해 수많은 가옥이 불에 타고 인근 고속도로 통행이 차단되는가 하면 화재진압에 출동한 항공기가 추락, 소방관 3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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