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D등 여름 안전수칙 발표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부모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A시 소방국(LAFD)과 시더-사이나이 병원이 여름철 아동 안전수칙을 발표했다.
LAFD는 18일 오전 LA경찰학교 교정에서 수영장 안전수칙을 발표하고 응급상황 대처방안을 설명했다. 이 날 소방당국이 제시한 안전수칙은 ▲항상 수영장 주위에서 아이들을 감시할 것 ▲수영장 주위에 자동문을 갖춘 담을 치거나 수영장 덮개를 마련해 아이들이 혼자서 수영장에 못 들어가게 할 것 ▲구조장비와 휴대폰을 항상 수영장 옆에 준비할 것 ▲물놀이 뒤 장난감을 모두 꺼내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러 수영장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할 것 ▲싸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수영장용 알람시설을 구비할 것 ▲물놀이용 튜브가 아닌 정식 구명 조끼를 입힐 것 ▲수영장 주변 전기시설을 점검할 것 등 이다.
릭 가디네즈 캡틴은 “아이들이 물에 빠졌을 때는 섣불리 뛰어들지 말고 안전튜브나 긴 빗자루, 끈 등을 이용해 아이를 건져낸 뒤 최대한 빨리 911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5분 동안 산소가 공급 안 되면 뇌에 손상이 가기 때문에, 응급 시에 대비해 인공호흡법을 배워둘 것”을 권했다. LAFD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에만 LA시에서 3명이 수영장 사고로 숨졌고, 2002년에는 모두 11명이 물놀이 사고로 숨졌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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