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국 단속반 자료 공개
한인등 아시아계 10%
올해 LA일원에서 무면허 택시를 운전하다 관계당국에 체포된 불법택시 차량이 24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거된 불법택시 운전자들 중 한인 등 아시아계 불법택시 운전자는 10%인 25명 정도이다.
18일 LA교통국 불법택시 단속반은 지난 1월1일부터 실시된 불법택시 단속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라틴계 운전자가 가장 높은 비율인 40% 정도를 차지했고, 러시아 등 구 동구권 국가 출신의 운전자가 25%정도의 분포를 보였다.
불법택시 운전자중에는 백인, 흑인 등 미국인도 검거된 사람들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국의 로버트 잔슨 수사관은 “대부분의 위반자들은 1,000달러 미만의 벌금형을 받고 풀려났으며 압류됐던 차량들도 검거 일에서 4일 정도 뒤 모두 운전자나 차량 등록주에게 반환됐다”고 말했다.
LA시 교통국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단속은 연중무휴로 실시되고 있으며 단속이 실시되는 지역은 당국에 접수된 신고 건수를 기준으로 설정된다. 교통국에 단속을 요구하는 신고전화의 대부분은 불법택시로 경제적인 손실을 입는 LA시내 9개 택시회사에 의해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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