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구(사진) 시카고 바둑클럽 회장은 오는 22일에 열리는 미중서부 오픈 바둑대회장을 맡아 얼마 남지 않은 대회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에서부터 바둑을 즐겨 바쁜 이민생활이지만 시간이 나면 바둑을 두고 한국에 방문할 때에도 꼭 기원을 찾는다는 박씨는 바둑실력도 만만치 않아 아마 4단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
바둑동호인들의 염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박씨는 “바둑은 참으로 심오하고 시간이 갈수록 묘수를 발견하는 것이 매력이고 가장 좋아하는 취미중의 하나로 하나의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동호인들의 뜻을 모아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는 한인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한국 전통문화인 바둑을 통해 주류사회와 유대를 강화하는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둑클럽은 한인뿐만 아니라 외국 바둑동호인들이 많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바둑붐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에게 바둑을 알려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좋은 놀이문화를 알리는 계기를 만들고 앞으로 일본이나 중국 커뮤니티와도 연계해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계획중이다.
박씨는 “바둑은 청소년들의 집중력과 두뇌 발전과 연장자들의 치매 예방에도 좋은 놀이로 이번 대회에 실력을 떠나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우리 전통 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렸으면 좋겠다”며 “대회 이후에도 한인사회에서 바둑이 건전한 놀이문화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
sy102499@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