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의 LA지역 소방관이 18일 100피트 높이의 소방용 고가사다리를 이용해 23세의 여자 친구에게 청혼, 주변의 화제가 됐다. LA소방서 2년차 소방관인 리 카스티요는 이날 셔먼옥스의 한 레스토랑 2층 패티오까지 올라가서 길 아래 주차된 88스테이션 소속 소방차의 고가 사다리 끝에 올라탔다. 그는 “나는 앞으로의 내 평생을 미건 포르코 당신과 함께 지내기를 원해요. 사랑해요. 결혼해 주겠어요?”라는 청혼 메시지를 소리치며 0.5 캐럿 다이아몬드 반지와 붉은 장미다발을 함께 포르코에게 내놨다. 이날 부모와 이 식당에서 점심식사중이던 그의 여자친구는 소방관 유니폼을 입고 갑작스럽게 벌인 해프닝에 놀라면서도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그의 구혼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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