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루클린 다리 붕괴 알카에다 음모에 가담… 빈 라덴도 만나
오하이오 트럭운전사가 뉴욕 브루클린 다리를 붕괴시키려는 알카에다 테러음모에 가담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다고 존 애시크로프트 법무장관이 19일 발표했다.
애시크로프트 법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먼 파리스가 9·11테러 주모자로 알려진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의 지시에 따라 브루클린 다리의 캐이블을 끊어 붕괴시키는 목적으로 다리를 정찰했으며 지난 2000년 후반 아프가니스탄을 방문, 오사마 빈 라덴과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검거된 모하메드가 이같은 사실을 수사관들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애시크로프트는 파리스가 브루클린 다리를 정찰한 후 경계가 너무 삼엄해 테러공격이 성공할 수 없다고 알카에다 지도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파리스는 이전에 체포된 후 지난 5월1일 테러조직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한 음모 혐의 1건에 유죄를 인정하기로 합의에 도달했으나 이번 케이스의 민감한 내용상 지금까지 비밀에 부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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