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정부 심각한 예산난을 겪고있는 가운데 예산의 상당 부분을 주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하고 있는 글렌데일 등 일부 소도시 교육구가 주정부의 보조금이 대폭 삭감돼 서머스쿨 규모를 축소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최근 글렌데일의 윌슨 중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공문을 보내 주정부 보조금 삭감으로 제한된 규모의 서머스쿨이 이번 여름 운영된다고 통보했다. 학교측은 공문을 통해 주정부 지원금 삭감으로 올해 실시되는 서머스쿨의 신청을 일찍 마감하고 미리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은 대기자 명단에 올려졌다고 통보하고 주정부 지원금 삭감으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또 결석 학생이 많은 서머스쿨 과목은 예산 낭비를 막으려고 취소될 수 있다며 서머스쿨 등록 학생들이 매일 출석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각별한 신경을 써주도록 이례적인 당부를 하기도 했다. 글렌데일 통합교육구 측에 따르면 예상되는 주정부 지원금 삭감액은 700만∼1,20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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