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크레딧이 좋은 백인의 신분증 정보를 도용, 가짜 텍사스 운전면허를 만든 후 이를 토대로 크레딧 카드를 남발하던 희대의 35세의 히스패닉계 사기꾼이 H&K가구 임현씨의 기지로 19일 하오 달라스시 경찰국(DPD) 사복형사에게 덜미를 잡혔다.
한달전 H&K가구의 침대, 소파, 주방용 가구등 1만3,000여 달러의 피해를 입혔던 용의자의 허위가 드러나게된 동기는 H&K가구에서 크레딧 판매 후 카드 재정담당자가 크레딧점검을 하던 중 발각돼 H&K가구에 알려주게 됨으로써 사기혐의가 드러나게 되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 용의자는 다시 이 가구점을 찾았고 H&K가구측은 이를 체포하기 위해 즉각 경찰에 911신고를 했으나 범죄구성전 또는 현행범이 아니란 이유로 경찰파견을 거절당했다.
그러나 이 희대의 사기꾼은 다시 사전 답사를 한 후 가구점이 문을 닫는 시간에 앞서 전화해 물건을 가져갈 수 있게 준비해 달라는 등 같은 수법을 썼다가 임현씨가 요청한 달라스경찰의 형사와 연방수사관, 시크릿 서비스요원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임현씨에 따르면 “용의자는 신분도용으로 인해 연방범죄수사국(FBI), 비밀경호국(SS)의 주목을 받아오던 스티븐 마라칼라란 이름의 남자로 크리스티 크리스란 이름의 텍사스 운전면허를 위조, 이를 사기행각에 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면서 “그 동안 이 희대의 사기꾼은 포드 엑스플로러 1대, 혼다 모터사이클 2대, 컴퓨터 등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H&K가구 대표 임기영씨는 “이를 언론기관을 통해 알리려는 것은 앞으로 한인 동포들이 이러한 사기에 속지 않기위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신분을도용당한 본인 자신은 신분증을 잃어버린적이 없어 어떻게 이러한 사기꾼의 희생양이 되었는지 모른다는 것으로 사기수법이 날로 지능화, 조직화 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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